이번 일제정비는 도로개설, 공공시설 진입로, 기부채납 등 이미 사업이 준공되어 도로로 사용 중이나 준공 후 이용현황대로 지목변경이 이뤄지지 않은 토지를 조사해 정리하게 된다.
시는 지난 1월부터 항공사진 및 현장답사를 통해 토지조사를 완료했다.
도로로 사용 중이나 지목이 도로가 아닌 시유지는 4742필지 119만5000㎡로, 이번 지목변경의 대상이다.
또한 지목변경 후 합병 가능한 토지를 조사하여 합병할 예정으로, 공유지의 토지관리가 간소화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불합리하게 관리돼온 현실지목과 지적공부상의 지목이 일치되어 지적공부의 공신력이 제고될 것이다.
아울러, 각종 토지정책 수립에 정확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없애고, 효율적인 재산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김석진 충주시 지적관리팀장은 “앞으로 국유지를 포함해 구거, 하천 등의 공공용지에 대해서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며, “토지이용현황과 지적공부를 일치시킴으로써 정확한 토지정보를 제공하고, 토지의 이용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