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공연 ‘빅 콘서트’는 오랜만에 클래식공연의 격식을 벗고 부담 없이 편하게 즐 수 있는 시민 음악 큰 잔치로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흥겨운 프로그램이다.
8월 15일 오후 3시와 7시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회 공연을 갖는 ‘빅 콘서트’는 국내 정상급 대중가수들과 지역 뮤지션들이 1500여 천안시민과 함께한다.
출연진은 이광조, 오승근, 채은옥 등 한국최고의 가수들 외에 조은새, 김국찬, 김원용 그리고 밴드에는 퍼커션맨, MC로는 탤런트 송경철 등이다.
프로그램을 보면, 채은옥은 불후의 명곡 ‘빗물’을 비롯해 ‘어느 날 갑자기’, ‘지울 수 없는 얼굴’ 등의 노래로 우수에 찬 목소리와 허스키한 음색을 뽐내며 장년층의 기억에 진하게 자리하고 있다.
요즘은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한 헌정 곡 ‘아프다’를 선보였는데 역사적 의미를 상기시켜주는 가운데 애절함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이름만 들어도 귀에 익은 ‘오늘같은 밤’, ‘세월이 가면’, ‘연인이여’로 익숙한 소울 풍의 재즈창법의 이광조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외 2곡을 부른다.
또 오승근은 ‘속을 둘이서’, ‘처녀 뱃사공’, ‘사랑을 미워해’ 등으로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중장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가 하면 당대 트로트 최고의 히트곡 ‘내 나이가 어때서’ 등 대중가요 히트곡을 천안시민들께 선사한다.
이밖에 사단법인 한국 색소폰협회장인 김원용은 밴드와 함께 ‘Cuban hide away’를 포함한 곡들을 연주한다.
조은새의 ‘비비고’와 명지대 실용음악과 교수 김국찬의 ‘Just the way you are’ 등 가요와 팝을 넘나드는 버라이어티한 공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13명으로 구성된 밴드 퍼커션맨의 그룹사운드 또한 신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티켓은 착한가격으로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1566-0155로 문의하면 궁금증을 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