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김덕용 기자 = 세종시 일부 광역도로 건설사업이 시공사의 자금난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2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경부고속도로 남청주IC 연결도로(총연장 3.3㎞) 확장공사가 시공사의 자금난으로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이 사업은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것으로, 애초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 공정률이 56%에 불과해 공사를 당장 재개한다 하더라도 개통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청주시 연결도로 건설사업도 경부고속도로 남청주IC 연결도로 확장공사 중단 여파와 종점부 민원 발생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총연장 9.98㎞에 왕복 4차로로 건설되는 이 도로 역시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돼 왔다.
행복청은 이 도로 종점부 민원이 다행히 최근 해결됐고 전체 공정률도 78%로 비교적 높아 내년 상반기 안에 완공, 개통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세종시〜대전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는 예정대로 오는 9월 중순 임시 개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