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부여] 윤용태 기자 = 부여군 은산면에서는 27일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참전의 날을 맞아 6.25참전유공자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산면 전몰호국용사 충혼비공원에서 6.25전쟁 전몰호국용사 추모제가 거행됐다.
이번 추모제는 은산면 번영회와 6.25참전유공자회 은산면 분회의 주관으로 추진된 가운데 조국을 수호하고 국가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산화하신 전몰호국용사의 희생정신과 숭고한 나라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6.25참전유공자회 은산면분회 박성옥 회장은 “1992년부터 해마다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다”며 “행사를 통해 전몰 호국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의 의미를 가슴깊이 새겨 안보와 호국정신을 다시한번 다짐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92년 건립된 전몰 호국용사 충혼비에는 전몰자 47위, 참전유공자 161명이 비에 새겨져 충혼공원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나라사랑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