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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장기면 복합청사, 새 둥지에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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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1.14 19:0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공주시 장기면 복합청사가 준공돼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풀리게 됐다.

공주시는 14일 오후 1시 장기면 도계리 새 장기면 청사 광장에서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대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면 복합청사 준공식을 갖고 새 출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에 준공한 복합청사는 공주시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21억 4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장기면 도계리 일대 2480㎡부지에 연면적 1625㎡ 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의 최신 현대식 건물이다.

복합청사의 지하에는 기계실, 창고 등이, 지상 1층에는 민원실, 서고, 다용도실, 보건지소가 입주해 있으며, 2층에는 각종 회의실, 치과 진료실 등이 있어 주민자치 문화공간으로의 활용과 함께 편안한 쉼터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와 함께, 그동안 분리됐던 기존 장기면 청사와 보건지소를 복합청사내로 통합, 민원인에게 최적의 통합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이번 복합청사는 고도의 역사와 문화도시인 공주에 부합되는 품격높은 공공디자인 사업을 통해 단장해 깔끔한 행정기관의 이미지로 시민과 함께하는 청사로 다가섰다는 평가다.

이날 이준원 시장은 인사말에서 “장기면 복합청사는 공주시의 공공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명품 청사”라고 소개하고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면청사를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975년 지어진 예전의 청사는 낙후돼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민원인 공간부족 등으로 방문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공주/이은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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