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조민 기자 =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전시 한밭수목원에서 무궁화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체험행사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 동안(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무궁화 꽃 한지부채 만들기, 누르미 꽃을 이용한 연필꽂이 만들기, 항균 주물럭 비누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무궁화 차 시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참여자들은 직접 제작한 작품의 완성을 기다리는 동안 행사장 주변 무궁화원의 다양한 무궁화 품종과 우리 꽃 전통 생활식물 전시회 등 풍성한 볼거리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한밭수목원 이범주 원장은 “광복절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나라꽃 무궁화의 상징성을 깨닫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갖으며, 무궁화와 친근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궁화 체험행사는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시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고 우천 시에는 열대식물원으로 변경해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