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천안호남향우회봉사단(단장 강석진)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에 걸쳐 생존 애국지사 조동빈 선생의 자택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린 것.
호남향우회 봉사단은 집수리봉사를 위해 11명이 뜻을 모아 만든 모임으로 폭염 속에 조동빈 애국지사 자택을 방문해 싱크대 교체, 도배, 장판교체, 붙박이장설치, 가전제품(에어컨) 구입 설치 등을 지원했다.
강석진 단장(59·도시건설용역 대표)은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가를 위해 젊음을 희생하신 분을 위해 집수리 봉사를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을 위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목천읍 신계5리 황혜숙 이장의 추천으로 성사됐으며, 조동빈 선생은 집수리 기간동안 마을 경로당에서 머물렀다.
한편, 조동빈 선생은 평양 출신으로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활동한 생존 애국지사로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