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이번 ‘광복 70년 나라사랑 태극기달기운동’은 국권회복의 환희와 감격을 회고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것.
특히 15일 오전 10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광복절 경축식 개최에 고속도로 나들목, 번영로, 충무로, 남부대로, 천안대로 등 주요도로변에 가로기 1만3000여개를 게양키로 했다.
각 가정에서도 태극기 달기운동을 펼쳐 시민은 물론, 천안을 찾는 외지인들에게도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고 있다.
천안은 민족의 국난극복과 선열들의 외세에 대한 항쟁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독립기념관이 민족정기의 요람임을 대변해준다.
더욱이 3.1운동의 꽃 유관순열사, 임진왜란 때 진주대첩의 영웅 김시민장군,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을 지낸 이동녕선생 등을 배출된 유서깊은 고장으로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선도하고 있다.
시는 광복 70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을 통해 모든 시민이 나라사랑 실천의 출발점으로 태극기 계양 분위기를 확산하기로 했다.
또 시민들에게 올바른 게양방법, 관리 요령, 국경일 국기게양의 당위성 등을 집중 홍보하여 모든 가정에서 국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천안시청 봉서홀에 가로 27m, 세로 18m 크기의 대형태극기를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 앞에 높이 50m의 대형태극기 게양대와 30개 읍면동을 상징하는 30개의 소형태극기 게양관리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관·단체·기업체의 태극기 보급사업 및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도 추진된다.
(사)나라사랑 태극기달기 국민운동본부에서 태극기 달기 시범아파트인 봉명동 임광아파트에 110개의 태극기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신방동 소재 현대사료에서도 8월초에 신방동 한라동백아파트에 500개를 전달했으며 백석동에서는 직능단체 회원과 학생들이 참가하는 광복70주년 태극기 달기 홍보 가두 캠페인을 전개한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는 수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한 민족정기의 요람으로 태극기 게양운동을 통해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선도하고 있다”며 “천안하면 곧 태극기를 연상할 수 있도록 태극기를 통한 나라사랑정신 고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