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천안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매년 회원들의 회비로 뜻있는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법의 테두리 밖에 있어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어렵게 살아가는 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복지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매년 이웃돕기를 실행해 오고 있다.
2013년도에는 천안시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했고 2014년도에는 생활이 어려운 사각지대의 방치된 30가구를 선정하여 생활비를 지원했으며 그밖에 장애인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봉사를 했다.
올해는 복지재단의 설립 취지와 복지담당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사각지대 지원의 필요성이 같다는 것을 인식하고 사업비를 복지재단에 선뜻 기부한 것.
김순자 천안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 회장은 “천안시에서는 복지재단의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으며 하루라도 빨리 설립되어 법적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복지담당 공무원들이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데 법적 기준을 초과하여 지원해주지 못함으로써 눈시울을 적셔야 하는 때가 한 두번이 아닌데 복지재단의 설립으로 조금이나마 지원 가능한 대상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