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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복합커뮤니티 건설현장서 근로자 2명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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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8.18 16:44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 고운동 한 복합커뮤니티센터(주민센터) 신축 건설 현장서 근로자 2명이 추락,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께 세종시 1-1 생활권 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설 현장에서 철골 구조물 설치 작업을 하던 근로자 김모(56)씨와 신모(47)씨가 9m 높이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신씨는 다음날인 15일 치료 도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철골 구조물 설치하려다 구조물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함께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를 불러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과실이 있을 경우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이 복합커뮤니티센터는 행복청이 발주한 것으로 총사업비 349억 원을 들여 8057㎡의 부지에 연면적 1만1793㎡,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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