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진천] 최준탁 기자 = 진천군은 CCTV 통합관제센터가 지난 12일 오전 3시 20분경 음주사고 후 도주한 운전자를 현장 검거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CCTV 통합관제센터 모니터요원 3명과 경찰 1명은 야간 근무 중 신성사거리에서 인도와 충돌해 1개 차선을 막고 에어백이 터져있는 빈 차를 발견했다.
이에 통합관제센터 경찰관이 신속히 상산지구대에 상황을 전파해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확인하던 중 진천읍 읍내리 4구 삼거리 방향으로 도주하는 만취 운전자를 CCTV로 확인해 현장 검거했다.
군은 지난해 12월 전국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 대통령상 등으로 입증된 진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각 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CCTV 통합관제센터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범죄예방 및 신속한 범인 검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올해 7월 말까지 각 종 범죄·사고 영상자료 제공건수 300건, 실시간 범죄 상황 대응건수 30건 등 군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