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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생색내는 기부보다 마음의 기부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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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8.24 19:32
  • 기자명 By. 김덕용 기자
▲ 김덕용 세종주재

얼마 전 우리 사회의 기부 문화에 충격을 안겨 준 사건이 있었다.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 회장의 전 재산 2000억 원 사회단체 기부는 충격을 넘어서서 신선함으로 받아 들여졌다.

 

한국사회의 기부문화는 지금껏 생색이나 내는 찬조 문화가 많았다. 이번 대림산업의 이 회장의 통 큰 사회단체 기부는 이 회장의 인간적으로 많은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고도 남을 것이다.

 

한국사회의 재벌기업인들이 흔히 하는 갑질 보다는 대림산업의 이 회장의 철학적 인간미를 되새김하는 계기를 배워야 할 것이다.

 

법정스님의 무소유 정신은 우리 모두의 마음에 자리하고 있다. 그 정신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 것인지는 덕목을 쌓는 정신수양이 필요로 할 것이다

 

내가 가진 작은 실천을 시작으로 작은 기부부터 큰 기부로 이어지는 기부문화를 실행에 옮길 때 비로소 기부의 보람과 행복을 본인 스스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세종시에도 수익을 많이 내 부를 누리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현재 세종시에서 부를 누리는 일부 기업들은 생색만 내는 정도의 보여주는 기부일 뿐 순수한 자발적 기부는 보기가 매우 어려운 입장에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 세종시에서 제2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지도층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뛰어 넘는 계기를 발판으로 세종시의 기업인들에 작은 기부실천이 이어져 진정으로 마음에서 우러 나는 기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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