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경찰학교는 3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에 걸쳐 총 21시간의 교육시간을 갖고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경찰업무에 대한 전반적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초치안 확립 등을 위해 마련됐다.
2001년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총 10개 기수, 402명이 수료한 시민경찰학교의 주요 교육과정은 경찰업무·생활방범 요령 등의 강의, 외래강사를 초빙한 사례중심의 강좌, 교통사고 및 음주운전 사고 처리절차 등의 체험학습, 112지령실·유치장 견학·지구대 합동순찰과 같은 현장체험으로 이뤄진다.
유재성 서장은 "지역 내 치안강화는 경찰만이 주체가 아닌 협력단체와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이뤄진다"며 "시민경찰 교육은 경찰에 대한 이해와 협력도를 증진하고 치안의식 향상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좋은 기회다"고 교육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