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남도 산림환경연구소, 도내 이전 촉구 목소리 거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5.09.01 15:32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충청신문=내포] 홍석민 기자 = 충남도 산림환경연구소(세종시 소재)의 도내 이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매년 25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정작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세종시에 있어 효율적인 재산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충남도의회 백낙구 의원(보령2)은 1일 열린 제281회 임시회 1차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도 산림환경연구소 도내 이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백 의원에 따르면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산림자원의 연구와 개발, 보급을 목적으로 1만322㏊의 도유재산을 관리하고 있다.

1938년 대전시 유성구에 임업시험장을 설치·운영하다가 1993년 사방사업소와 통폐합 과정을 거쳐 산림환경연구소로 거듭났다.

문제는 1994년 공주시 반포면으로 이전한 도 산림환경연구소의 부지가 2012년 세종시로 편입됐다는 점이다.

백 의원은 “산림환경연구소의 건물과 박물관 등의 재산이 1331억원(공시지가 기준)에 달한다”며 “지난 3년간 수목원, 산림박물관 등에 투입된 예산은 총 60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종시에 소재한 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매년 25억원이 넘는 시설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도에서 예산을 투입하는 만큼 효율적 예산관리를 위해 도내 이전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국 8개 광역단체의 경우만 보더라도 산림환경연구소가 타 시·도에 있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다”며 “세종시조차 도 산림환경연구소의 매각을 요청하고 있다. 매각 후 도내 이전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