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대전시의 내년도 국비확보와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대전시가 협력을 강화해 가기로 했다.
권선택 시장은 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회의원 초청 시정현안간담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과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대전 서구갑), 이상민 법제사법 위원장(대전 유성구), 이장우 국회의원(대전 동구), 박범계 국회의원(대전 서구을), 정용기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민병주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참여하였으며, 대전시에서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들이 함께 했다.
이날 권 시장은 “내년도 총선을 앞두고 국비확보와 현안해결을 위해 각 지역별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면서 “올해보다 1300억 원 증가한 2조5000억 원의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가 100% 달성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옛 충남도청사 부지의 통합적 활용방안 등 미래 대전의 100년을 좌우할 현안사업들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대전시가 요청한 현안사업으로는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 ▲서대전역 KTX 호남 연결 및 직선화 ▲회덕 IC 건설 ▲ DCC 다목적전시장 건립 ▲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 구)충남도청사 부지 통합적 활용 ▲ 도시재생 공모사업 추진 ▲ 주거환경 개선사업 조기 재개 ▲대전의료원 건립 등 10건이다.
내년도 국비확보는 ▲원도심 내 지식산업센터 건립(50억 원), ▲대전디자인센터 건립(50억 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4819억 원), ▲대전~세종 신교통수단(광역BRT) 건설, ▲외삼~유성복합 터미널연결도로 건설(200억 원), ▲자원순환단지조성(207억 원), ▲고화질(HD)드라마타운 조성(170억 원), ▲자연마당 조성(19억 원), ▲중촌동 호남철교 입체화 시설(69억 원),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100억 원), ▲재정비촉진사업기반시설 설치(300억 원), ▲과학벨드 거점지구 진입도로 건설(12억 원) 등 12건을 건의했다.
권 시장은 “국비 확보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타 지자체보다 한발 빠른 대처와 함께 지역정치권과의 소통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데 대전이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충청권광역철도망 예타 조기통과, KTX 호남선 문제 조기 타결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여야를 떠나 정치적인 결집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서울에서도 내려옴, 가능하면 서울사진 쓰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