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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정신 되 살리자' 제천시 주관,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 구성

전국 37개 지자체 뭉쳐 의병정신으로 상생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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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9.02 14:26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임진왜란과 구한말 의병(義兵) 활동이 활발히 벌어진 전국의 도시들이 의병정신 계승을 위해 한데 뭉쳤다.

2일 오후 제천시 주관으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의병도시 협의회' 창립총회에는 전국 37개 참여도시 단체장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는 설립취지문 채택과 회칙 승인, 임원선출, 협약서 낭독에 이어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의 '의병도시협의회 창립의미와 창조적 지역발전'에 대한 특강으로 이어졌다.

이번 의병도시 협의회 창립은 광복 70주년, 을미의병 창의 12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를 발족시켜 민본·애국의 의병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간다는 목적을 두고진행됐다.

의병도시협의회는 임진왜란과 구한말 당시 의병 격전지나 의병 선양사업을 하는 지자체들로 구성됐으며 의병도시 순회 포럼 개최, 청소년 의병단 운영, 의병 역사 관광자원화, 의병 관련 정책 발굴 등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창립총회에는 제천 이근규 시장과 충주 조길형 시장, 아산 복기왕 시장, 보은 정상혁 군수, 청양 이석화 군수, 청송 한동수 군수, 봉화 박노욱 군수, 구례 서기동 군수와 37개 시'군 부 시장 및 부군수, 부서장 등 37개 참여도시에서 116명이 참석했다.

제천시는 창립을 위해 지난 17일 전국 38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시청에서 '(가칭)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 발족 준비를 위한 회의를 갖고 협의회 회칙,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의병의 고향'으로 불리는 제천은 개화기 때 의암 유인석(1842∼1915) 의병대장을 중심으로 지방 유생과 농민이 외세 침입에 거세게 항거한 의병항쟁의 발상지다.

사진: 창립 총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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