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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보다 자존심을 앞세우는 아산시와 아산시의회를 규탄한다”

건강문화센터 요금인상 원상회복추진위원회 중심 지속 투쟁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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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9.06 12:26
  • 기자명 By. 이강부 기자
[충청신문=아산] 이강부 기자 = 아산시 건강문화센터 요금인상 원상회복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시민 보다 자존심을 앞세우는 아산시와 아산시의회를 규탄하며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쟁 결의와 충남도 주민감사 청구, 일인시위 집회 등 시민권익을 지키겠다고 천명했다.

위원회는 “9월 1일부터 50% 인상된 아산시 건강문화센터 이용료를 원상회복하기 위한 시민들의 열망이 자존심을 앞세운 아산시와 아산시의회에 의해 일단 좌절됐으나 이번 과정에서 아산시와 아산시의회가 시설이용에 대한 객관적 분석조차 없이 이용객과 시민의 입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인상했던 정황이 폭로됐다”고 주장 했다.

아산시는 요금인상의 목적으로 운영적자와 이용객 줄이기를 내세웠지만 이는 편의적 행정으로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는 것이다.

위원회는 “시설이 거의 방치수준에 이르자 시민에게 개방하고는 인원이 늘어나기 시작하자 다시 이용객을 줄이기 위해서 다른 합리적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료를 50%나 인상한다는 논리에 대해 대부분의 시민들은 ‘시민 대상으로 장난 치냐’며 분노하고 아산시의 주먹구구식 행정”을 비난했다.

폐촉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이미 설치한 시설에 대해 독립채산제도 아니면서 적자타령하는 사고와 공기업인 폐기물소각장에 대해 수익개념을 들이대는 아산시의 무 개념과 아산시장의 공염불 시정철학에 시민들은 엄청난 불신을 표출했다.

이어 “아산시의회 또한 집행부의 의사에 따라 치밀한 검증이나 견제를 하지 않고 통과시키고는 시민들의 정당한 항의와 진정에 대해 “통과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일단 시행해보고 판단하자”는 식으로 시민들의 열망을 짓밟았으며 상임위는 의원별로 찬, 반 의견을 명확히 하지 않고 부결시킴으로써 시민들이 개별 의원을 판단할 근거마저 봉쇄하는 꼼수를 부렸다“는 주장이다.

위원회는 “한 번의 좌절로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건강문화센터 이용료 50% 인상에 반대하고 원상회복을 요구하며 서명했던 808명의 회원들은 아산시의회의 부결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아산시 건강문화센터 요금인상 원상회복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잠재적 이용자인 아산시민을 대상으로 추진위를 확대해 시민저항운동을 확대할 것”을 천명 했다.

이어 “다음 주부터 폐기물소각장과 건강문화센터 운영 전반의 문제에 대해 주민감사를 청구하는 연서명을 받아 충남도지사에게 제출할 것이며 매주 시청 앞 1인 시위와 추석이후 대규모 집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힘을 보여줄 것이며 우리는 권위적이고 시민을 무시하는 아산시와 아산시의회에 대하여 끝까지 항의하고 시민의 권익이 지켜질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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