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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9.06 12:27
- 기자명 By. 이강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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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플러스 네트워크 사업은 의료비와 생활비 등의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의 후원을 받아 보건, 의료, 복지서비스의 통합적 접근을 통해 재가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재활의욕을 고취시키는 사업이다.
이번 복지플러스 네트워크 이용자는 2010년 전신주 수리 일을 하다 9m 높이에서 떨어져 하지마비와 꼬리뼈, 발뒤꿈치가 부서지는 등 CPRS(복합부위통증증후군)질환으로 진통제 없이는 하루를 버틸 수가 없으며 차상위 계층으로 의료보험 혜택을 받아 진료를 받고 있지만 기초연금과 지원비를 포함해 월 30만원의 수입에서 공과금 기타 등(15만원)을 지출하고 나면 15만원으로 생활을 유지하다보니 보증금에서 월세가 마이너스되는 경제적인 악순환만 반복됐다.
더욱이 배우자는 시각장애 3급과 우울증이 심해 삶의 의욕조차 의미를 잃어가고 자궁암과 위암판정을 받은 이력이 있어 정기검진이 필요한상황이지만 아픈 남편을 두고 경제활동을 할 수도 없는 그렇다고 건강상태도 온전치 못해 그저 막막하고 하늘의 원망만 늘어가고 있었다.
더 바랄 것 없이 그저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그 이상 더 이상 바라지도 않는다는 이 가정에 행복주식거래소(도움을 필요로 하는 개인과 기관을 기부자가 선택하여 행복투자를 하는 사업) 신청으로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모여 밀린 월세와 공과금과 배우자의 건강검진 등 최소한의 사람답게 지낼 수 있는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이에 이창호 아산시장애인복지관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행복주식거래소에 참여한 기부자들의 지원에 감사하며 가족과 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이 절실한 장애인들을 위해 행복주식거래소애 더 많은 기부자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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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부 기자
leekaldong@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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