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이성엽 기자 = 서산시(시장 이완섭)는 1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제2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민간 경영기법 방식의 평가를 통해 경쟁력이 뛰어난 자치단체에 주는 상이다.
연구원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량평가, 만족도조사, 심사위원 인터뷰 등의 절차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시는 창의혁신, 산업경제, 문화관광 등 7개 평가 부문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를 비롯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유망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시는 지난해 기업유치 목표 20개 중 30개 기업을 유치하였으며, 올해에만 친환경 유망기업 21개(8월말)를 유치하여 일찌감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또한, 개항 이래 9번째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개설하고 전국 6위의 물동량을 유치하는 등 서산 대산항을 환황해권 신 중심항만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특히, 공직혁신 운동으로 Smile, Si mple, Soft, Smart, Speed 행정인 친절, 명료, 유연, 깔끔, 신속의 ‘5S행정’과 입품, 손품, 발품, 두품, 심품의 ‘5품행정’은 모든 일을 함에 있어 시민중심의 ‘현장행정’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고용과 복지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확장형 모델인 서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운영, 교황방문이후 해미읍성이 한국관광 100선(충남관광 5선)에 선정되는 등 다각적인 관광 마케팅을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도 우수사례로 손꼽혔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해 국가브랜드 대상, 한국민속 예술축제 대통령상외 47개 분야에서 상을 수상하여 총28억여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으며, 올해에만 친환경대상, 지자체 영상대전 대상, 국제관광박람회 최고 전시상 등 굵직한 상을 휩쓸어 지방자치 역량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 받아 다른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날 이완섭 시장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발전에 힘을 모아 준 17만 시민과 1000여 공직자 덕분에 지방자치 20년을 맞는 올해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시정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해 뜨는 서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