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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트램’ 밑그림 나왔다

1단계 진잠〜유성온천역 2025년까지 최대 1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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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9.13 19:20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대전시가 11일 옛 충남도청에서 열린 ‘대전 정책엑스포 2015’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트램) 추진 계획’에 따르면 1단계 사업 구간은 진잠~유성온천역 28.6㎞로, 2025년까지 8000억~1조원이 투입된다. 2단계 사업은 유성온천~진잠 구간 7.4㎞에서 진행된다.
 
시는 시범노선으로 2021년까지 1000억원을 들여 5.0㎞ 구간의 스마트트램을 건설할 계획이다. 대덕구 등 교통소외 지역 및 원도심 활성화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 노선을 찾을 방침이다. 
 
정거장 위치와 이격거리, 급경사 구간 해소방안 등을 고려해 기존 노선을 최대한 유지하되, 정거장 위치를 일부 조정하는 등 적정 사업비 범위 내에서 최적 노선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교차로 외 전 구간 트램만 운행하는 전용노선을 기본으로 추진하되 장애 구간 또는 혼잡하지 않은 시간대는 일반 차량과 혼용하는 혼합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정림~복수, 대사~대흥, 서대전육교, 자양~가양 등 경사가 심한 4곳과 협로, 교량 구간에 대한 통과 방안도 마련한다.
 
제1 치수교 네거리~가양 네거리, 제1 치수교~대동교까지 협로 및 원도심 4차로 구간은 선형을 조정하거나 정류장 구간 확장, 부분 지하화 등이 검토되고 있다.
 
대동교~가양 네거리까지 원도심 4차로 구간은 양측 보도를 정류장으로 활용하거나 일부 사유지를 매입해 정류장을 설치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갑천변 4차로 구간인 대덕대교~유성대교는 하천변 기존 둑 부지를 주행로로 활용하고, 승강장과 보행로 등은 경사지에 데크를 설치해 확보하기로 했다.
 
박용재 시 교통건설국장은 “2017년 4월까지 경제성 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 교통체계 구축, 스마트트램 등 대전도시철도망 구축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된다”며 “2018년까지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를 거쳐 2019년부터 2025년까지 기본·실시설계, 공사, 시운전 및 개통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트램 방식은 명확하게 제시돼 있지 않은 관계법령으로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주변의 우려를 받아왔다. 이와관련 대전시는 지난 5월 트램의 법적 제도정비를 위한 ‘전문가 합동 TF팀’을 구성한 데 이어 올해 말까지 정부 최종(안)을 확정, 내년 상반기까지는 관련법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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