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의원은 18일 도교육청에서 충교노 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행정의 올바른 감시·견제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신뢰를 쌓을 수 있다”며 “서로 간 상생할 때 비로소 참 된 교육 정책이 정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도교육감의 불미스러운 사건·사고 등으로 충남 교육이 멍에를 썼던 게 사실”이라며 “청렴수준이 낮은 교육을 바로 잡기 위해선 노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회에서도 교육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하고 있지만, 내부 구조는 노조가 더 잘 알고 있다”며 “잘못된 관행이나 행정에 대해 감시 기능을 강화할 때 학생들은 더욱 행복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노조가 아닌 오직 학생과 충남교육을 위한 활동을 해 달라”며 “감시와 견제, 양보와 타협이 있을 때 노조의 역할은 더욱 빛을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앞으로 우리 충남 교육 발전을 위해 의회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며 “지방공무원의 권익 보호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교노는 송 의원에게 지방공무원의 권익보호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 감사의 배지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