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대전시는 시내버스 이용을 위해 대기하는 환승정류소에 지역시인의 시화를 부착해 알리고 주요시정도 감성 있게 홍보하는 정겹고 편안한 공간으로 이달 말까지 새롭게 디자인 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전에 환승정류소는 31개소가 있으며 대전문학관의 지역시인 시화에 대한 저작권료 없는 제공 사업과 협업해 지역시인의 시도 알리고 시정 홍보도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정겹게 홍보하는 방안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환승정류소는 정류소 안쪽과 바깥쪽으로 2개면씩 4개면이 설치되어 2개면에는 시화를 2개면은 환승정류소 경유 노선을 게시해 왔다.
대전시 전영춘 버스정책과장은 “이번 환승정류소 디자인 개선은 가을을 맞아 1일 44만3000명 시내버스 이용 승객들이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공간을 정겹고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시도”라며 “앞으로 교통약자의 이용편의를 위한 정류소 만들기에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