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올해로 개교 109주년의 역사와 유관순 열사, 조병옥 박사 등 민족의 훌륭한 인재를 배출해 온 공주영명고등학교(교장 이기서)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을 초빙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국민 호국정신 함양’이란 주제로 1, 2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간담회에서 “호국정신으로 갈등과 분열을 넘어 미래로 통일로 함께 나아가자는 취지아래 애국심은 국민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고, 안보의식은 군사 위협으로부터 국민이 나라를 지키려는 정신이며, 호국정신은 다양한 안보상황에 대비하여 국민이 나라를 지키려는 정신”이라고 강조하며 “아울러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국가유공자들과 그 후손들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어 줘야한다”고 말했다.
강연에 앞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교장, 교감, 교사대표, 학생대표와 오찬과 함께 ‘학교 나라사랑교육관련 간담회’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의 나라사랑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공주영명고등학교에서 지난 7월초에 호국영웅 우표를 활용하여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편지를 써서 전달한 것과 매해 학기마다 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참배 및 봉사활동을 하며 호국 보훈 활동에 힘쓰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