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진천] 최준탁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천군협의회(회장 박승서)는 21일 진천군 의회 소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21명과 자문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초청 통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정착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안정적인 정착도모와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일간담회는 한국에서 정착하면서 겪은 다양한 정착 사례담을 2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발표하고 지역사회 적응의 문제점 등을 알아보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21세대에게 추석명절 위문품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제36회 생거진천축제기간 중 지역주민의 통일공감대 형성과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한 통일문화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고 북한이탈 청소년에게 장학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박승서 협의회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활동의 중요성과 그들에 대한 따뜻한 이해와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