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오는 25일 까지를‘추석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추석은 제수용품 등 주요 성수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 여름 가뭄, 폭염 등으로 인해 농·축·수산물의 수급이 불안해져 물가 인상이 우려돼 이번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시는 참기름과 농·축·수산물 등 20개의 성수품과 목욕료, 이용료 등 10개의 개인서비스요금을 중점관리 품목으로 정하고 특별대책기간 동안 물가모니터, 소비자단체 회원 등을 통해 가격동향을 매일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추석 물가지도·단속반을 편성해 부당요금 징수, 담합, 매점매석, 위조 상표 사용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21일에는 (사)소비자교육중앙회 공주시지회, 시장 상인회, 공무원 등 60여명이 가운데 공주산성시장에서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애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물가안정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유도했다.
김광태 공주시 기업경제과장은“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물가안정을 도모하는 등 서민생활 안전과 건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