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국감 폐지’충북공무원노조 피켓시위

이시종 지사,“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5.09.22 17:12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22일 충북도를 상대로 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국정감사장에서 충북도 공무원노동조합이 “국정감사를 폐지하라”고 요구하며 피켓시위를 벌였다.
 
충북공무원노조 소속인 도청 공무원 10여명은 이날 국감 시작 전인 오전 9시 50분부터 10분가량 국감장이 마련된 충북도청 대회의실 옆 복도에서 피켓시위를 했다.
 
이들은 “풀뿌리 민주주의가 20년이나 됐는데도 지방자치를 훼손하는 국감을 폐지하라”고 요구했다. 
 
또 “과다한 자료 요구 탓에 도정 수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제주갑) 의원은 충북도에 대한 국감에서 “도세가 약한 충북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며 왔는데, (공무원노조가) 데모하고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고 이시종 지사에게 따졌다.
 
감사반장인 새누리당의 진영(서울 용산) 안전행정위원장도 “국감은 헌법에 규정돼 있다. 공무원노조가 관련 법을 한번 봤으면 좋겠다”며 “상당한 유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진 위원장은 “국감을 하는 것에 항의하는 것은 공무원 노조의 역할이 아닐뿐더러 법에도 어긋난다”며 “지방 감사에서 이런 일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지사는 “잠깐 피켓만 들었다가 해산하기로 공무원노조와 얘기가 됐다”며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