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부모 연수는 ‘가방 들어주는 아이’ 등 250여 편의 책을 쓴 고정욱 작가를 초청해 장애의 고통과 아픔을 세상에 알려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개선하고자 계획됐다.
고정욱 작가는 비록 어린시절 소아마비로 평생을 휠체어를 타고 의지하는 장애인이지만, 굳건한 의지와 긍정적인 사고로 일반학교를 다니고,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은 자신의 여정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작가는 ‘소통하지 않으면 고통이 따른다’고 하면서 “어머니의 피와 땀과 노력으로 여기까지 왔으며 부모님이 끝까지 지지해 주어 함께 하는 삶을 통해 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쓸모 있는 사람이 되었다”고 했다.
또 “아이들이 장애인과 친구가 되고 그들을 돌봐주는 따뜻한 사람이 되도록 학교와 가정이 소통하여 예산 아이들이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하자”고 하였다.
연수에 참석한 학부모님들은 “작가의 강의를 통해 장애인의 차별과 편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생겼으며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복 학부모 대학은 지난 9월부터 10월 말 까지 총 9회 걸쳐 매주 목요일에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연수는 15일 김봉환 교수의 ‘자녀 진로상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교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