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우리 역사 속에 등장한 갖가지 동물들의 모습과 특징, 그 상징적 의미를 조명해 보는 전시다.
특히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 그려진 동물들의 탁본과 3D 영상, 삼한시대와 삼국시대 출토된 다양한 동물문양 매장문화재 등 약 50여 점의 유물과 자료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우리나라의 선사시대와 고대사를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이번 특별전은 별도의 공식적인 오픈식은 없이, 인근 유치원의 어린이들과 박물관과 가까운 시민모임의 회원들을 초청하여 전시실을 관람하는 것으로 소박하게 문을 열 예정이다.
류용환 대전시립박물관장은“역사를 풀어내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을 통해 한국 고대의 문화와 역사를 설명해 딱딱하고 어려운 역사가 아닌 흥미와 재미가 있는 역사교육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무료 입장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선사박물관 전화(042-280-8640, 864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