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은 물론 공공 급식지원시스템 시험 운영 차원에서 기획됐고, 두 기관의 구내식당에서 매달 셋째 주 수요일마다 운영해 반응이 좋으면 횟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식재료는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인 싱싱장터 도담점에서 구입해 식단을 구성하며, 공급단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개 기관이 똑같은 식단을 짜기로 했다.

권영석 로컬푸드과장은 "우리 먹거리의 날 시범운영 성과를 토대로 내년까지 로컬푸드 공공급식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공급식지원센터가 설립되면 학교급식은 물론 세종시 소재 각종 공공기관 등에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는 기회가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