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박수범 구청장은 지난 13일 저장성 이우시에서 열린 ‘제17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구청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덕, 산업단지와 상생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사례발표와 교류방안을 제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한·중·일 3개국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공무원 400여명이 참석한 국제회의에서 대덕구에 있는 대전산업단지와 대덕산업단지를 소개했다.
특히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관리지원 실무추진단 운영과 중소기업 지원단 구성, 1인1사 기업도우미 확대 등 다양한 지원시책의 추진상황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박 구청장은 사례발표 이후 중국 이우시 시장을 만나 대덕구와 이우시간의 우호협정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이우시 푸텐시장은 세계 최대의 국제 도매시장으로 하루 거래물량의 90%가 수입, 10%가 수출품목으로 대덕구는 양 도시의 우호교류가 대덕구 산업단지 내 우수제품의 무역 및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양 도시 간 우호교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구는 앞으로 구체적인 우호협약 체결을 전국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