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대전서구의회(의장 박양주)가 ‘서구평생학습관 운영조례안’ 본회의 부결을 위해 새누리당 의원들이 1인 피켓시위에 나섰다.
새누리당 소속 서구의원 10명은 22일 오전 8시부터 서구청장이 발의한 ‘서구평생학습관 운영조례안’ 부결을 위해 동료 의원들에게 호소하며 릴레이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
조례안 부결을 호소하는 의원들은 “이번 서구평생학습관 운영조례안은 서구문화원을 말살하려는 행위로 건전한문화원을 학습조례 운운하며 빈 겁데기로 만들려고 한다”며 “23일 진행될 본회의에서 부결처리로서 꼼수 쓰는 집행부에 철퇴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조례안이 통과 되면 서구문화원 내에 별도법인신설로 문화원업무를 줄이고 신규예산으로 2명의 무기계약직채용, 기존 문화원 근무자가 해고되는 상황으로 이어져 문화원장을 비롯 직원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진다”며 “소속정당을 떠나 진정한 문화발전과 주민들의 문화복지를 위해 반드시 부결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평생학습관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관계자들은 "서구는 타구와 비교해 평생학습관이 따로 없어 심도있는 평생학습교육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운영조례안이 상임위를 통과해 23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표결을 남겨둔 상황"이라며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면 내용을 가장 잘 아는 상임위(행자위)에서 상정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해 표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