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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대학생 만학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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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3.04 18:42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배움을 중도에 포기해야 했던 4~50대 직장인들이 늦깎이 대학생이 돼 만학의 열기에 푹 빠졌다.

이들 대부분은 고등학교 시절 생활이 어려워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생활전선에 뛰어 들었던 세대들로 이들에게 만학의 기회를 마련해준 것은 연기군에서 신화회계법인을 운영하며 현재 군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용철 의원이다.

유 의원은 의정활동을 하던 중 지난 6~70년대 생활이 어려워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고 생활현장에 뛰어 들어야 했던 직장인들이 많다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지난해 ‘혜천대학 신화회계법인 연기캠퍼스’를 조치원읍 신안리에 유치하게 됐다.

지난해 40명의 첫 입학을 시작으로 2009년에도 40명이 입학을 한 가운데 지난 3일 유한식 연기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치원농협 회의실에서 입학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

유용철 의원은 “학업에 대한 의욕과 열정은 젊은 학생들 못지않게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해 “앞으로 4년제 대학교 편입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입학한 입학생들은 대부분 군, 농협, 기업체 등에서 종사하고 있지만 그동안 대학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살아온 직장인들로 직장을 다니면서 대학을 갈 수 있게 된 것은 산업체위탁교육이라는 제도가 있기 때문이다.

산업체와 대학간 위탁계약에 의해 산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무시험 전형으로 정규 대학과정을 이수한 후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연기/손근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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