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독자기고] 금산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 1주년 이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5.11.01 16:12
  • 기자명 By. 충청신문
▲ 신 정 희 금산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 (중부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금산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개소한 지 1년이 되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급식인원 100명 미만의 어린이 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영양 및 위생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식약처가 2011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2015년 10월말 현재 전국에 167개소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금산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14년 9월 11일 개소하여 중부대학교(총장 홍승용) 산학협력단에서 위탁운영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첫해인 2014년 금산군 내 34개소 어린이 집을 대상으로 회원등록 100%를 달성하였고, 2015년에는 사업대상을 확대하여 금산군 지역아동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현재 13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센터사업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센터의 전문영양사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균형있는 식단과 표준레시피를 어린이급식소에 월 1회 제공함으로서 어린이들에게 연령별 영양관리를 지원하였고, 가정통신문을 배부하여 가정에서도 영양 및 식사지도가 함께 이루어지도록 하였으며, 위생 및 영양수준 향상을 위한 순회·방문교육으로 연 6회 급식소를 방문하여 어린이들에게 편식예방 및 손씻기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조리사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및 소독에 대한 위생교육을 실시함으로서 식중독사고 발생을 방지했다.

어린이급식소의 조리 및 급식위생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 점검하라는 식약처의 지침에 따라 센터의 업무는 많아졌으나 다행히 1년간 금산군 내 어린이급식소에서 급식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물품지원 사업으로 조리사의 위생복 등 위생물품과 조리실 냉장, 냉동고에 온도계를 부착하도록 지급함으로써 조리실의 위생수준을 향상시켰으며, 세균오염이 심한 냉장고 도마 등 조리기구와 정수기의 세균수를 측정하고 소독법을 홍보하여 위생수준이 개선되도록 지도했다.

조리원들을 대상으로 염도계를 배부하여 조리 후 염도를 측정토록 하여 어린이들과 직원들의 식습관개선을 위한 급식의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시행하였고, 효과적인 영양 및 위생교육을 위한 어린이 연령별 교구를 개발하고 자체 제작하여 편식예방 및 영양교육 효과를 높임으로써, 그동안 영양사 부재로 인한 어린이급식소의 급식관리 시 어려움은 컨설팅을 통하여 문제점을 해결했고 개선했다.

현재 ‘인삼 약초의 고장’인 금산지역의 지역특성을 살려 ‘약초를 이용한 어린이 저염식 개발’을 특화사업으로 선정하여 식단에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린이 급식소의 요구를 반영하여 좀 더 현장에 필요한 효과적인 급식소 향상을 위하여 노력은 물론, 1년간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에는 국가의 미래인 금산군 어린이의 건강증진을 위해 좀더 체계적이고 만족도가 높은 급식센터 사업을 운영하여 최고의 위생, 영양관리 기관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신 정 희 금산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중부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