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 청원경찰서는 공사장을 돌며 건축자재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65)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 40분께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의 한 상가 신축 공사현장에서 20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트럭에 싣고 달아나는 등 세종과 충남 일대 공사 현장을 돌며 19차례에 걸쳐 2300만원 어치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10월 26일 청주시 청원구의 한 모텔 앞에 세워져 있던 김모(43)씨의 트럭을 훔쳐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속된 김씨를 꺼내달라며 경찰관에게 현금 100만원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김씨의 부인(62)도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