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새마을남녀지도자, 후원단체, 희망봉사자 등 1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김장봉사는 배추 5000포기를 다듬고 절이고 양념을 버무려 포장한 뒤 소외 이웃에게 전달하게 된다.
행사 첫째 날은 새마을지도자들이 사랑의 나눔텃밭 가꾸기 사업을 통해 직접 재배한 배추 5000포기를 제천체육관 광장으로 운반해 야적했다.
둘째 날에는 새마을지도자와 봉사자 500여 명이 운동장에 마련한 세척장에서 배추와 무를 다듬어 양념통과 배추 절임통에 담는 작업을 한다.
마지막날은 절여진 배추에 양념을 버무려 비닐봉지와 종이상자에 담아 새마을지도자를 통해 17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추천 받은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한다.
행사에 사용하는 배추와 무는 청전동과 백운면 새마을지도자들이 사랑의 텃밭 가꾸기 사업을 통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이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이마트, 명지병원, 한국전력공사 제천지점 등 5개 기관에서 8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임영순 제천시새마을회장은 "나눔과 봉사, 배려의 제2새마을운동 실천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새마을가족이 앞장서겠다"면서 "시민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