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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시의회 찜찜한 갈등 타결

제천시, 관계부서와의 협의위한 시간 필요…제천시의회, 긍정적 답변에 10일 상임위 활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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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11.09 15:40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제천시와 제천시의회의 갈등이 일단락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표면위의 갈등 해소일 뿐 물밑 갈등은 지속될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9일 오전 제천시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이근규 제천시장, 김흥래 행정복지국장, 이상천 자치행정과장, 이주식 감사법무담당관, 성명중 제천시의회 의장, 최상귀 의원을 제외한 11명의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7월 공사청탁 의혹에 휩쌓인 성 의장 사퇴건과 공공하수종말처리장 위탁업체 선정 의혹과 관련 2명의 의원을 제천경찰서에 수사의뢰하며 불거진 갈등 봉합을 위한 내용이 오고갔다.

제천시는 현재 제천시청 앞 성 의장 관련 현수막 제거와 공무원, 의원 등 8명 수사의뢰 건 취하 등을 내세웠다.

이에대해 이 시장은 유감을 통감하지만 관련 부서와의 상의가 필요한 만큼 시간이 필요하다며 11일까지(본회의 끝나기 전) 결정을 내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이에 따라 제천시의회는 10일 임시회를 열고 그동안 보이콧됐던 상임위 안건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제천시와 제천시의회, 성 의장 공사청탁 관련 의혹 등의 보이지 않는 갈등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천시공무원노조와 민사협,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비리척결 공동대책위원회는 성 의장의 공사청탁 관련 내용을 제천시의회 윤리특위에 재소, '해당 공무원이 받은 징계수위의 징계'나 '제천시의회 의장직 사퇴' 등 둘중 하나의 결정이 없을 경우 사법부에 고발하겠다고 공표해 현재 진행형이다.

또 제천시의 수사의뢰 취하 역시 '취하 시에도 종결시까지 수사진행'이 원칙으로 되어 있어 사실상 취하의 의미가 없다.

여기에 제천공무원 노조 관계자는 "성 의장의 공사청탁관련과 관련된 현수막 철거 등에 대해 제천시와 협의된 사항이 전혀 없었다"면서 "공노조 및 공대위와의 협의가 없는 현수막 철거 등이 진행행된다면 성 의장 및 제천시를 대상으로 투쟁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성 의장과 관련해 아무런 입장 표명이 나온 것이 없는 상황에 현수막 철거 등 투쟁이 포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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