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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말두레소리 보유자, 고석근 옹 타계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13호…전통소리 맥 잇기 ‘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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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11.11 15:43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13호 ‘들말두레소리’보유자 고석근 옹이 향년 87세로 11일 타계해 지역 문화계가 안타까워하고 있다.

고 옹은 큰 형인 고동근(1915~1983)에게 들말두레소리를 사사해 1970년대 산업화와 도시화의 물결 속으로 사라져 가는 상황 속에서 명맥을 잇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한평생 외길 인생을 걸었다.

1993년 대전시로부터 자랑스런 대전인상을 수상했으며 동네 주민들과 지속적인 들말두레소리 복원에 열정을 쏟아 1995년 10월 ‘대전민속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1996년 ‘제3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전국적으로 전통 민속문화에 대한 관심에 대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고 옹은 들말두레소리 전승가치를 인정받아 2002년 12월 31일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받았고 들말두레소리는 지경다지기, 토산제, 우물고사, 모심기, 아시매기, 이듬매기, 두레맥이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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