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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춘강효행장학금’ 수여

재학생 7명에 장학금 각 2백만원씩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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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11.11 16:16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가 11일 인문대 대회의실에서 성적이나 가정형편이 아닌, 효행 실천 실적만으로 장학생을 선정하는 ‘춘강효행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김예나(일본어과 4년) 양을 비롯한 7명의 재학생이 각각 200만 원씩 총 1천 4백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홍석이(멀티미디어공학과 3년)군은 군 복무 중 부친에게 신장을 이식하는 효행으로 장학생에 선발됐다. 군 복무 중 갑작스레 급성 신부전증 진단을 받은 아버지를 위해 신장이식 수술을 해 아버지께 건강을 찾아드린 홍 군은 지금도 부모님께 부담을 드리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다. 안명국(사회복지학과 2년) 군은 어려운 가정형편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비를 벌면서도 봉사동아리에 가입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훈훈한 사연들이 가득했다.

장학금을 받은 홍석이 군은 “효행 장학금을 받아 학비와 생활비에 보탤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장학금을 받으며 부모님께 한 번 더 효도하고 학업에도 더 열중할 수 있게 된 만큼, 열심히 공부해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국대 춘강효행장학금은 지난 2008년 단국대 동문인 춘강(春江) 박상엽 선생이 모교에 기탁한 10억원을 기반으로 설립된 장학금으로, 기탁자의 뜻에 따라 성적이나 특기가 아닌 ‘효행’을 기준으로 매 학기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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