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월 중구 관내의 유휴농지를 임차해 ‘행복나눔 농장’을 조성하고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정성으로 배추를 식재해 6000여 포기의 배추를 수확하게 됐다.
수확한 배추는 각 동에 지원되어 독거노인 등 소외된 주민을 위한 김장나눔 행사에 활용할 예정이며, 동별 분배 후 남은 배추 1700포기는 판매해 한부모 및 조손가정의 청소년들을 위한 교복비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배추 수확이 한창인 ‘행복나눔 농장’은 내년 봄에 감자를 심어 저소득층 지원에 활용하는 등 사랑 나눔을 펼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행복나눔 농장 운영을 위해 여름내 더위와 가뭄속에서 고생해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들의 사랑이 담긴 배추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