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7사단장(소장 박신원) 주관으로 열린 영결식에는 유해발굴감식단, 지역 기관 및 단체장, 참전전우회와 보훈단체 관계자, 발굴 참여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올해 발굴한 2구의 유해를 모신 가운데, 개식사를 시작으로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유해발굴 경과보고 ▲헌시 낭송 ▲추모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영현 봉송 등 순으로 진행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37사단 장병들은 지난 10월 6일 진천군 용산리 충혼탑에서 개토식을 가진 뒤 진천군 봉화산에서 11월 6일까지 4주간 유해발굴을 진행했다.
해당 지역은 6?25 전쟁 당시 국군 수도사단과 2사단이 북한군 2사단에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격전지였다.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돼 유해보관소에 일정기간 보관하며 시료채취에 참여한 유가족들의 DNA와 비교검사를 통해 신원확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