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충북도립대학(총장 함승덕) 바이오식품과학과(학과장 백승화)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창의적인 음식을 개발, 전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 대학 바이오식품과학과는 18일 오전 10시 대학 공학관에서 ‘제17회 졸업작품전시회’를 열고, 재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50여종의 작품을 전시·발표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녹차두부, 도라지 초콜릿, 허니칡쿠키, 보리수쨈, 검은콩 푸딩 등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가 전시되었다. 특히 아로니아 와인, 포도 약밥, 아로니아 타르트 등 옥천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작품들은 향후 농가와 연계 시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게 했다.
황현정(바이오식품과학과·2학년) 학생은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바탕으로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이 경험이 앞으로 식품분야에서 일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학과장 백승화 교수는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건강식품들이 다수 전시되었다”며 “장차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바른 먹거리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