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지역에 위치한 육군 제1789부대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랑의 책 나누기 운동본부가 주관하는 ‘독서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독서 코칭’ 은 사전에 전해준 도서를 읽고 장병들이 자유스러운 분위기속에서 느낀점을 서로 토론하고 내재되 있는 결론을 도출해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삶을 재 조명함으로써 장병들에게 스스로 심리적, 정서적으로 건전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외부 전문 강사로부터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는 독서코칭은 장병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기 삶에 확고한 신념을 갖고, 주도적으로 미래의 꿈과 희망을 펼 칠 수 있는 생각들을 끄집어 낼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제1789부대는 서해안(서산, 당진, 태안) 망망대해를 365일 빈틈없이 지키는 철통 경계작전과 각종 부대업무로 심신이 고단한 격오지 소초 장병들에게 안락한 공간에서 책을 읽고 차를 마시며 휴식과 여유,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격오지 북 카페)을 마련해 장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전병희 1789부대장은 “독서를 통해 장병들은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법, 상대방과 소통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고 더 나아가 병영생활 안에서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