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 정보 문화 산업 진흥원 후원으로 올해 9회째를 맞는 대전 독립 영화제는 대학·일반 경쟁 부문에 251편, 청소년부문에 62편이 출품돼 본선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가운데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69편이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된다.

특히, 27일 개막식에서 상영되는 세편의 단편영화는 2015미장센단편영화제 절대악몽 부분과 대구단편영화제 대상을 받은 권만기 감독의 '초능력자' , 미쟝센단편영화제 희극지왕 작품상과 제16회 대구단편영화제에서 공동대상과 촬영상을 휩쓴 안주영 감독의 '옆 구르기', 서울독립영화제 인디트라이앵글 선정작인'오늘영화'의 세 번째 에피소드인 구교환 감독의'연애다큐'등으로 올해 주목할 만한 인상을 남긴 영화로 한국 독립영화의 현재를 보여주는 빼어난 작품들이다.

이외에도 2015년 한국독립영화의 경향을 보여 줄 수 있는 <한국독립영화 현재 진행형> 부문과 타 지역에 존재하는 독립영화 진영과의 교류, 소통 등을 통해 연대를 모색하는 <연대와 유대의 초대 섹션>, 2014대전독립영화제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현재의 대전독립영화제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2014대전독립영화제 수상작 초청 섹션> 등을 운영한다.

유광훈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상임이사는 "대전독립영화제를 통해 충무로에 진출한 감독과 해외영화제 수상감독이 많다"라고 밝히며"HD드라마타운 시대를 맞이해 우수 영상인재가 지역에 뿌리내리도록 지속적으로 영상제작, 영화제 개최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독립 영화제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다.

대전 독립 영화제 상영작과 상영 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대전 독립 영화 협회 홈페이지(www.difv.co.kr)나, 대전 CGV 홈페이지(www.cgv.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