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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 내년 시정운영 청사진 밝혀

“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새 보령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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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11.26 10:54
  • 기자명 By. 김환형 기자
[충청신문=보령] 김환형 기자 = 김동일 보령시장이 25일 열린 제184회 보령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6기 6대 핵심전략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의회의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했다.

김 시장은 먼저 “시민 대통합을 이루고 일 잘하는 보령시, 발전하는 보령시를 만들기 위해 출범한 민선6기가 2년차에 접어 들었다” 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권위주의와 허례허식을 탈피해 왔고, 앞으로도 성실히 지켜나가겠다” 고 약속했다

또 “42년 만에 기록적인 대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댐과 저수지를 보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며, “가뭄극복을 위해 생활 및 농업용수, 공업용수 분야로 구분하고 단기와 중장기 대책으로 분류해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내년에도 예산의 집중과 선택으로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를 통한 지역고용 창출에 앞장서며, 전략산업의 가치향상에 속도를 붙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고,

△친절한 시민을 양성하고 밝고 긍정적인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미소․친절․청결 운동 △중부발전 본사 이전과 연계한 발전소 협력업체 유치 △도로와 철도 등 교통망 확충사업의 획기적인 성과 △대명리조트 건립에 따른 지역경제 유발효과 △해양스포츠 관련 전국, 국제대회 유치를 통한 해양스포츠 메카로의 도약 △명천지구 택지개발의 가속화 등을 올해 시정의 최대 성과로 꼽았다.

김 시장은 내년도 6대 시정방향으로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접근이 편리한 교통중심도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친환경녹색도시 △소득과 삶의 질이 향상되는 부자 농어촌 △지역공동체와 더불어 사는 안전한 복지도시 건설 △교육기반과 행정혁신을 통한 명품행정도시 만들기를 제시했다.

분야별 주요시책은 다음과 같다.
◆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분야에 △2018년 준공되는 웅천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만전 △청라농공단지 조성사업 국비지원을 통한 분양가 인하로 경쟁령 확보 △두산인프라코어 중장비 내구실험 및 성능시험장 구축사업 조기 착공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앙시장 주차장 조성과 현대화 사업 추진 등이다.

◆ 접근이 편리한 교통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보령~울진간 동서고속도로와 수도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장항선 복선 전철화 사업 추진 △인근 시군과 연결되는 보령~청양, 보령~부여간 국도 확장공사 추진△보령신항을 잇는 충청선 개설사업 국가철도망 구축 △대해로, 대천~죽정간 도로개설, 관주선 및 농어촌도로의 확포장을 통한 도로 여건 개선 등이다.

◆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충청수영성 종합정비 복원사업을 통한 역사적 정체성 확보 △성주사지 정비 및 디지털자료관 구축 △전통사찰 등 문화재 정비사업 추진 △2017 성년머드축제 준비 △대규모 전국단위 해양스포츠 유치 △보령종합체육관 준공과 제24회 충남도민 생활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 △2016년도 개최예정인 해수부장관배 요트대회 관련 보령요트경기장 적기 준공 △스포츠파크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다양한 시민 대상 문화예술 향유기회 제공 등이다.

◆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도시공간에 녹색 쌈지 숲을 조성하고 도로변에 가로수와 꽃 식재 △성주산자연휴양림에 명품 소나무 숲길 조성 및 편백 식재를 확대 치유의 숲 관광지 조성 △무궁화수목원 조성사업 준공 △산불예방 장비 확충 △대천천을 생태습지와 치수기능을 회복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 등이다.

◆ 소득과 삶의 질이 향상되는 부자농어촌 만들기를 위해 △농업기술의 개발과 보급, 농산물의 고급화와 가공식품 개발을 적극 지원 △학교급식지원센터와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로 보령의 먹을거리 지역 내 우선 소비 △지난 9월 협약을 체결한 (주)이안물류에 행정적 지원을 통한 지역 농산물 유통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 △전문 농업인 양성과 영농현장 맞춤형 서비스 확대 △축산업 경쟁력 강화 △수산물의 생산지원과 유통기능 강화도 추진한다.

◆ 지역공동체와 더불어 사는 안전한 복지도시를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확대와 보육료 지원 등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 △노인복지 프로그램 강화 △한부모, 맞벌이, 다문화, 장애인가정에 맞춤형 복지 실시 △비상벨과 CCTV, 조명 등 설치로 안전한 사회여건 조성 등이다.

◆ 명품 행정도시 건설을 위해 △만세보령장학기금 100억 원 조성 △허가민원 즉답시스템 정착과 민원처리 기간 단축 △시민중심 조직개편 △일 중심 성과중심 인사운영 등이다.

한편 보령시가 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의 총규모는 5835억원으로 금년도 본예산 대비 677억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4966억원으로 금년에 비해 558억원이 증가하고, 특별회계는 152억원이 증가한 869억원이다.

세입은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 세외수입이 소폭 증가하고 신규 공모사업 선정 노력에 따라 국도비 보조금은 268억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의 세출예산은 복지보건 분야가 전체예산의 25%인 1246억원, 교통 및 국토개발 분야에 503억원, 환경보호 분야에 473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918억 원, 교육·문화관광 분야에 394억원, 그리고 공공행정과 안전 분야는 569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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