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류지일 기자 = 12월 대전·충남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11월(89.4)대비 3.9p 하락한 85.5로 전망됐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중소기업체 27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심리 회복이 더디며 일부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가 시작됨에 따라 체감경기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전월(96.3)대비 8.6p 하락한 87.7을, 비제조업은 전월(85.1)대비 1.0p 하락한 84.1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업황건강도지수(SBHI)는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난 10월 대전·충남지역 중소업체들의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80.2%)으로 조사됐고, 인력확보난(39.9%), 업체간 과당경쟁(37.8%), 인건비 상승(32.9%), 원자재 가격상승(16.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애로사항 중 내수부진(76.5%→80.2%), 업체간 과당경쟁(27.6%→37.8%)은 전월대비 상승했고, 인건비 상승(43.5%→32.9%), 인력확보난(47.4%→39.9%), 자금조달(28.1%→16.7%)은 전월대비 하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복수응답 결과이므로 각 항목의 합계가 100%를 초과한다.
또한 2015년 10월 대전·충남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71.3%)에 비해 0.5p 상승한 71.8%로 조사됐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보유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량 비율을 의미하며, 80%이상 가동시 정상 가동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