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새터민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활동을 도모하며 건강한 신체 발달을 이룰 수 있게 '접촉즉흥을 활용한 창의적 표현'에 주안점을 두어 진행했다.
또한 한국어보다 중국어가 익숙한 참가자들의 언어 특성을 고려해 '이중언어학습TPRS(Total Physical Response Storytelling)'을 적용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참여기관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상명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와 글로벌문화예술교육연구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올해 상반기부터 서울지역 새터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 5월부터는 천안지역의 새터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커뮤니티 댄스-나의 삶이 춤이 된다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은 천안지역 프로그램의 종강을 앞두고 새터민 청소년들을 상명대학교 캠퍼스로 초대하였으며 문화예술경영학과 재학생 10명이 보조강사로 참여하였다.
이번 ‘커뮤니티 댄스-나의 삶이 춤이 된다면’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지영(문화예술경영학과)교수는 새터민이라는 환경에서 소홀할 수 있는 청소년 시기의 문화역량을 길러주고, 이를 통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또한 앞으로도 춤을 통해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인 ‘나의 삶이 춤이 된다면’ 프로그램을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해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경험을 춤과 이야기, 사진과 그림, 시 또는 단어로 표현하고 청소년들과 함께 성장해 갈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계속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