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친환경 공공급식을 추진하고 있는 성북구는 지난달 11일 우수한 친환경 쌀을 엄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품평회를 개최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통과한 전국 11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예산로컬푸드협동조합을 비롯해 전남 나주시와 담양군, 신안군, 영광군 등 총 5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성북구는 16일 구청 미래기획실에서 공급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지자체 관계자와 함께 업무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협약에 따라 선정된 업체는 내년 3월부터 각 학교와 지율계약 방식으로 연간 1000톤 이상의 친환경 쌀을 최소 3년 동안 지속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군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쌀 공급을 넘어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커뮤니티 등을 활용한 우수 농산물 홍보 및 판로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며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우리 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제품 홍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