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졸업식은 1년 동안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43명의 노인들에게 졸업증서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 11일 개강한 34기 노인대학은 월 2회 수요일(첫째, 셋째 주)에 국내외 정세교육, 유명교수 및 전문 강사 주제별 교양교육, 서예 등 기능습득 교육,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 강좌, 현장문화 답사 등 다양한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날 최고령 졸업자인 김태석(남·86·괴산읍)씨와 박갑순(여·84·괴산읍)씨 이순섭(여·84·칠성면)에게 모범적으로 노인대학 육성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수 면학상을 수상했다.
지난 1981년 6월 처음 문을 연 괴산노인대학은 노인들이 단조로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상호 친교를 통한 생활의 즐거움과 보람을 찾는 평생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금까지 151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