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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 추억의 '털고무신' 기증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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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12.21 12:44
  • 기자명 By. 최영배 기자
[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지사장 송기헌), NH농협 옥천군지부(지부장 최대철), 한국농업경영인 옥천군연합회(회장 홍한의)는 21일 10시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 대회의실에서 김영만 옥천군수, 송기헌 지사장, 최대철 지부장, 남진필 한농연 수석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추억의 털고무신'기증행사를 열고, 옥천군 거주 어르신에 털고무신 500켤레를 기증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는 낡고 헤어진 신발 착용으로 인해 겨울철 낙상사고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농어촌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드리기 위해 '추억의 털고무신'기금 조성을 추진하였다. 실제로 65세 이상 노인의 3분의 1이 매년 낙상을 경험하고 이로 인해 뇌출혈 등 중증 손상과 우울증까지 앓게 될 뿐만 아니라, 평균 144만원의 치료비용까지 수반되는 등 겨울철 낙상사고는 어르신의 건강과 행복의 주된 위협이 되고 있다.

'추억의 털고무신'기금 조성 취지에 공감한 NH농협과 한농연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기금 300만원을 조성하였다. 기금 조성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NH농협은 지난 11월 26일 '추억의 털고무신' 기금조성 및 '나눔사랑 실천 협약식'을 개최하였으며, 12월 1일부터 5일 간 직원 자발적 모금 및 기업후원금을 통해 기금을 조성하였다.

이 날 기증행사에 참석한 김영만 옥천군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관·단체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김영만 군수는 전 직원이 자발적 성금 모금을 통해 털 고무신 기금 조성에 큰 힘을 보탠 한국농어촌공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기관·단체가 각자 추진할 수도 있었지만 함께 협력하여 털 고무신 기금을 조성한 NH농협과 한농연에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영만 군수는 “우리 사회에 낡은 고무신을 신을 정도의 빈곤층은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추운 겨울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사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고 말하며 “어려운 분들에게 털 고무신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앞으로 '추억의 털 고무신'기금 모금을 연중 실시하고 매년 연말 기증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참여 및 후원을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모금 계좌를 연중 운영하고, 사회단체, 유관기관과 협약 등을 통하여 기금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기금 조성 목표는 충청북도 노인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1만6400명을 후원할 수 있는 8200만원이다.

'추억의 털 고무신'기금 조성에 참여하고 후원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043-730-2500) 또는 NH농협 옥천군지부에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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