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청주시는 연이율 3.5%의 고금리 지방채를 2.0%의 저금리 지방채로 차환해 11억원의 이자를 절감했다고 21일 밝혔다. 차환 대상은 청주시 첨단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56억), 청주 가로수길 확장공사(70억), 명암지~산성간 도로개설공사(70억) 등이다.
시는 연이율 2.0%의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역개발지원금으로 차입선을 변경해 1.5%의 금리가 인하 효과로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추진했다는 평이다.
지난 1월 250억원의 지방채 차환을 통해 21억원의 이자비용을 줄인 데 이어 이번에도 차환을 추진함으로써 올해들어 총 32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청주시는 복지비용 증대, 통합시 청사 건립 등으로 재정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자비용을 줄여 건전재정 운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추진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정 건전화 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해 효율적이고 짜임새 있는 재정운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